목차
- 한산: 용의 출현 :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 감상평 : 위대한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인 전투를 보며 전율을 느끼다
줄거리
195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이 벌어진 후 15일 만에 왜군의 빠른 진격으로 한양을 빼앗기며 크나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엄청난 병력과 빠른 진군 속도로 조선을 밀고 들어오는 왜군은 조선을 정벌하고 이어서 명나라 진군을 꿈꾸며 엄청난 규모의 병력들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이 시점에 해상에서 홀로 외롭게 적과 맞서 싸우고 있는 이순신 장군은 지상전에서 연이은 패배와 임금인 선조마저 한양을 버리고 간 상황 속에서 조선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술을 세우고 출전을 준비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북선도 파손되고, 거북서의 도면은 도난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조선 수군 내부의 파벌 싸움으로 의견 충돌까지 발생하여 계속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순신 장군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두뇌와 경험으로 전세를 한 번에 뒤집어 전쟁을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만한 치밀한 전략을 구상한다. 그 필승의 전략은 현재도 가장 뛰어난 전술로 승리한 손에 꼽히는 전략인 학익진을 준비하게 된다. 마침내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역사에 남을 위대한 전투가 시작된다. 학익진으로 적을 압도하여 큰 승리를 거두게 되는 한산도 대첩이다.
등장인물
이순신(박해일) : 누명, 고문, 백의종군, 모친상, 칠천량의 패배 등을 겪고 많이 지친 모습인 최민식의 이순신과는 또 다른, 승리를 위해 고민하고 고뇌하면서도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는 40대의 이순신을 잘 묘사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어영담(안성기) : 이순신을 곁에서 보좌하는 참모 포지션으로 나오며, 한산도 대첩에선 생떼 부리는 원균 대신 직접 적군을 유인하는 역을 자처한다. 작중 백전노장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초전부터 상당한 활약을 한다. 또한 경상우수영의 이운룡과는 구면이며 이운룡이 '스승님'이라고 따로 존대한다.
원균(손현주) : 극 중 캐릭터가 방어적인 전략가로 소개된 데다 하필 또 연기력이 출중한 손현주가 배역을 맡다 보니 미스캐스팅에 더해 배우 보정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 영화에서는 겁쟁이 주제에 입만 살은 꼰대 졸장에 학익진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사격 통제도 제대로 하지 못해 화약이 일찍 소진되어 버려 원균 담당 영역으로 와키자카 군이 돌파할 위기를 초래하는 등 큰 트롤링까지 하고 부하 장수들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하는 등, 졸장의 모습을 뛰어나게 묘사하여 캐릭터 소개는 일종의 페이크가 됐다.
준사(김성규) : 세키부네 한 척의 함장으로 실제 역사와는 달리 사천 해전에서 포로로 잡히는데 이순신의 어깨에 부상을 입히는 전과를 올렸다. 포로로 잡힌 다른 왜병들에게 도노라 불리며 존경받는다. 조선말이 능숙해 심문 도중 이순신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이순신과 독대 자리에서 이 전쟁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한다. 이순신은 '의와 불의의 전쟁'이라는 답을 주고 이에 감화되어 이중 첩자로 활동한다.
정보름(김향기) : 임준영과 같이 왜군의 정보를 캐내려 기생으로 위장한 첩자이자 임준영의 부인. 와키자카의 정보를 캐내려다 와키자카한테 들켜 임준영과 잠시 헤어지고 와키자카에게 목이 졸리며 추궁받자 스스로 혀를 깨문다. 부산포에 쓰러져 있다 준사에게 구출되어 좌수영으로 가 임준영과 재회한다.
임준영(옥택연) : 부산포와 여수 흥국사에서 왜군의 정보를 캐다 와키자카에게 붙잡힐 뻔했으나 간신히 좌수영으로 도망간다.
야키자카 야스하루(변요한) : 무모한 맹장으로서의 모습만 부각된 전작의 메인 빌런 구루지마나, 소인배에 가까운 전작의 본인과 달리 냉철하고 판단력이 빠르며 매사에 주도면밀한 지장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이순신에 대적할 만한 빌런으로서 전혀 모자라지 않았다고 평가할 만하다.
가토 요시아키(김성균) : 특유의 오징어 모양 투구도 재현했다. 작중에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의뢰를 받은 쿠로다 칸베에의 도움을 받아 거북선의 대항마 역할을 할 철갑선을 구키 요시타카와 같이 가지고 온다. 그러나 와키자카와 출진 전까지 출정 시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출전 직전, 와키자 카파의 급습으로 인해 병선을 모두 빼앗긴 뒤 안골포로 간다.
마나베 사마노조(조재윤) : 작중에서 해적 출신인 것을 보아 애꾸눈으로 등장시킨다. 한산도 해전 직전 성질이 격한 모습으로 고함만 빽 지른다. 이후 해전 때 조선 함대의 포격을 맞아 전사한다.
감상평
김한민 감독이 이전 작품 '명량'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본 작품은 당항포 해전 이후 약 한 달간 한산해전이 일어난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7년 동안의 임진왜란 전쟁 속에서 수많은 전투들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단연 최초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한산해전'은 그야말로 조선의 운명을 바꿔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큰 승리를 이룬 한산해전은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백성들의 마음속에 커다란 불을 지피게 되는 사건이 되었고, 이후에 전국 곳곳에서 의병들이 봉기하며 방어에 나서는 발단이 되었다. 임진왜란은 전대미문의 사태였고, 사변이었다. 조선이 굉장한 수세에 처해있던 상황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전체적인 전황을 반전시키는 전투가 바로 한산해전이라고 할 수 있고, 현재까지도 이 대전은 상상하기도 힘든 전무후무한 전투의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바다 위에 커다란 성벽을 쌓아 올리는 승리의 전술인 학익진은 정말 대단했으며, 거기에 오직 1척의 배임에도 불구하고 왜적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완벽한 전투선인 거북선과 함께 전투를 승리로 이끈 가장 위대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이다.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영화이며,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보는데도 절정 부분에 학익진과 거북선이 나오는 장면을 보게 되면 엄청난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말 꼭 한번 봐야 하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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